*이하의 내용은 그저 할일없어서 끄적여본 장문의 잡설이며, 무모하게도 마비노기에 건의를 올려볼 예정입니다. 그저 개인적인 바람 정도이며, 실현될 가능성은 무한히 0%에 수렴한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이 글은 마비노기 홈페이지에 건의사항으로 올라가며, 마타나 마비어마웃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리아는 버림받았습니다. G9의 업데이트 이후로 신 콘텐츠의 추가는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더럽게 넓기만 한 랙투성이 맵에는 언젠가 잡히기만을 기다리며[?!] 배회하는, 어쩌다 한번 마주치는 것 이외에는 있는줄도 몰랐던 몹들만이 배회하고 있습니다. 작은 폐어 귀엽더라능.....[...]
이 넓은 맵이 다수의 유저들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쿠르클레 지역의 탐험노기와 야금, 어선낚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 이동조차 대부분 마나터널을 중심으로 하여 비행 펫을 이용하는 판이니, 어느날 갑자기 정신이 이상해져서 론가사막을 도보로 횡단하면서 스샷을 남기는 여행[.....] 따위를 하더라도, 그 와중에 다른 유저들과 마주치는 경우조차 드물지요. 이프리트 잡으려고 유저들이 한복판에 우루루 몰려나와있는 때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이렇게 넓기만 한 맵을 이대로 놀려두는 것은 그야말로 마비노기 운영 서버의 낭비이자, 저와같은 덩컴 + 해외노기 유저들에게는 랙덩어리 그 이상이 아닌것이 이리아 대륙 맵의 90%입니다. 솔직한 감상을 적자면 던바튼과 반호르 이후에 나온 맵과 도시들은 너무 무신경하게 만든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잡설 한마디 덧붙이자면, 던바튼의 경우는 아예 태생적으로 유저들의 중심지 역할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해되는 구조물이 없는 널찍한 광장(장사 Zone)에 그것을 원형으로 둘러싸듯이 배치된 각종 편의시설 등, 정말 잘 짜여진 MMORPG 내 도시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이멘 마하나 타라는 뭐.....답이 안나오죠. 쓸데없이 넓기만 한 주제에 방문객은 임프개념만큼도 없[...]는 저 두 도시는 설계 자체부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타라는 그나마 그림자 미션이나 패션 쇼, 경매와 같은 컨텐츠가 풍부하긴 하지만, 이멘 마하는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저는 방직하느라 거기 가면 만들어져 있는 양공장들 이용하는 용도로밖에 안썼군요.-_-
이리아에 대해 평하자면, 더럽게 거대한데다 맵분할이 되어있는 이멘 마하 내지는 타라, 그정도가 제 감상입니다. 몇번이나 강조해서 얘기하지만 넓습니다. 더럽게 넓습니다. 그런 주제에 그 넓이를 절반이라도 이용 가능한 콘텐츠 따윈 있지도 않죠. 지금 와서 추가한다 해도, 지금까지 뿌려놓은 메인스트림 상의 떡밥 회수 정도겠지요.
...............지금까지 지상으로 한정할 경우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잠시 땅바닥에서 눈을 떼고 위를 올려다 보도록 합시다. 인간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생물입니다.
이리아의 업데이트 후, 비행 펫이 등장했습니다. 펠리컨과 독수리,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분간이 안가는 빗자루 시리즈[...]에, 최근의 그리핀까지. 그리고 유저들의 활동 무대는 하늘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리아의 하늘, 이거 엄청나게 넓습니다. 고도를 포함한 3차원 공간이거든요. 문제는 그 확장이 단순히 이동 속도 증가 정도밖에 안되고 있다는 현실이지만요. 그리고 소수의 유저들이 즐기는 열기구 와이번 사냥 정도? 그 외엔 지금 아무것도 없습니다. 텅텅 비었어요! 저 거대한 공간이! 이야, 이거 정말 대단한 낭비네요 데브캣 스튜디오? 서버 돌리는데 들어가는 전기가 아깝지 않으십니콰?
그래서 여기에 마비노기라는 게임의 수명을 몇년 더 연장해줄만한, 쪼렙부터 괴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넥슨캐시만 있다면- 컨텐츠의 추가를 건의합니다.
공 중 전
Air Combat
넵, 남자의 로망입니다.
조금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와이번 사냥의 확장에 가깝습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비행 펫이지요.
저 디립다 넓은 이리아의 하늘에, 와이번들을 좌악 풀어놓습니다. 그야말로 양동이로 쏟아붓듯이 좌악! 이제 더이상 비행 펫 이동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리아의 하늘 어디서든지 그들은 당신을 노리고 브레스를 뿜어댈 것입니다.
물론 와이번 이외에 다른 공중 몬스터들의 추가 역시 생각해볼 만 하죠?
그리고 유저들.....펠리컨, 독수리, 그리핀, 썬더버드는 다들 준비되셨나요? 그럼 그 비행펫들의 인벤을 비우십시오. 거기엔 다른게 들어가야 합니다.
-공중전용 발리스타 키트, 그리고 발리스타용 볼트 묶음-
새 종류나 그리핀의 안장 앞부분에 발리스타를 설치합니다. 인벤에 넣는 즉시 적용됩니다.
자, 준비되셨다면 V 키를 눌러 이륙하십시오.
-덕후분들은 스타즈1 내지는 라이트닝1 으로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공중전 인터페이스와 조작 시스템.
1. 캐릭터의 모습. 요즘 그들의 방식 도느라 데들리를 달고 삽니다.[...]
2. 레이더 화면. 주위의 적기(와이번)와 유저를 표시합니다. 파란 사각형 점은 유저, 빨간 점은 와이번, 녹색 점은 다른 플레이어.
3. 미니맵. 이건 그대로 유지.
4. 조준원. 캐릭터 전면의 녹색 원. 이 안에 들어온 와이번을 조준합니다.
그 외에 볼트의 잔탄량, 재장전까지 남은 시간 등을 표시해야겠지요?
조작은 마우스와 조이스틱을 지원합니다. 조이스틱은 값싼 2버튼 조이스틱과 약간의 키 조작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다음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제가 갖고있는 두 조이스틱입니다. 척 봐도 싸구려 티가 나는 2버튼 조이스틱은 99년에 5천원 주고 구입한 것. 로지텍 윙맨 익스트림은 스로틀과 러더가 통합된 물건으로 현재 미그앨리나 팰콘 4.0에 애용중. 몇년전에 49.99 캐나다달러에 구입했는데, 지금 9.99 하는거 보고 배알이 심히 꼴리는 중입니다. 쳇쳇, 확 HOTAS 질러버릴까....[...]
어쨌거나 심각한 플레이[...]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므로, 좌측의 2버튼형 정도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겠죠? 옛날부터 게임한 분들은 기억하실, 도스 시절의 스타워즈 게임들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엑스윙이나 타이파이터 같은거. 전 두개 다 정품이 있었다능....지금도 5.25인치 정품 디스켓들이 집에 남아있다능...[...]
조이스틱 위쪽의 버튼으로 전진, 스틱을 움직여 방향 전환, 그리고 트리거가 조준/발사 버튼이 되겠습니다.
마우스의 경우는 우클릭이 전진, 좌클릭이 조준/발사가 되겠습니다. 조이스틱이 없던 시절에는 마우스로 엑스윙 하느라 죽어났더랩죠.[...]
키보드의 대괄호([, ]) 버튼, 혹은 적절한 다른 버튼을 통해 타겟을 바꿉니다. 트리거는 발사, 혹은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로 조준. (전투방식 제안은 후술합니다)
전투 시스템
마비노기 전투의 기본이 되는 스킬 가위바위보 전투는 공중전에는 적합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대체할 두가지 안을 제시합니다.
공통 - 어떤 안이든지 기본. 와이번의 공격은 일직선
와이번, 혹은 다른 공중 몬스터가 유저를 향해 발사하는 공격은 일직선이 됩니다. 비행 시뮬레이션의 기관포나 레이저처럼 정면으로 날아오며, 유저는 격렬히 회피하여 대응합니다. 지상에서의 전투처럼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를 사용한 공격을 해올 경우, 유저가 취할 수 있는 대응수단이 없거든요. 물론 억지로 끼워넣을 수 있는 방법이야 몇개 떠오르지만(공중 디펜스라던가),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격추시에 와이번의 발톱 등, 격추한 몬스터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자동적으로 캐릭터의 인벤토리 안에 들어갑니다.
유저의 전투 1안 -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를 이용한 전투
몬스터는 직선 공격을 하되, 유저는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를 사용한 전투를 하는 안입니다. 조준속도는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의 랭크에 영향을 받습니다. 위 인터페이스 설명 그림에 나온 조준원 안에 집어넣은 적기를 타겟팅한 뒤에 트리거를 당겨 스킬을 시전하고, 조준율을 올린 뒤에 다시 한번 트리거를 당겨서 발사합니다. 이 경우,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의 조준율이 올라가는 동안 계속 목표물을 조준원 안에 넣어놓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조준원 바깥으로 놓칠 경우에는 다시 0%.
여기에 세부적인 변화를 줄 수도 있겠지요.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가 올라갈수록 조준원의 크기가 커진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이 안의 경우, 자이언트가 또다시 버려진다는[...] 단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이언트의 경우에는 다른 스킬 랭크(던지기라던가)에 영향을 받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기존의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 대신, 새로운 공중전 스킬의 추가로 전종족에 공평한 대응도 가능하겠지요?(AP는 좀 적게 들도록....;;)
유저의 전투 2안 -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직진하는 공격
스피디한 슈팅을 위한 안입니다. 1안보다 빠르게 볼트가 장전되며, 트리거를 눌러 바로바로 정면의 몬스터에게 발사합니다. 이 경우에는 조준의 리드 적용을 위해, 비행 시뮬레이션에서 볼 수 있는 피퍼(선회중에 탄의 예상 착탄지점을 보여줌. 타겟팅된 적기와 피퍼를 딱 맞추고 발사!)가 조준원에 추가되어야 겠지요? 그리고 이 경우에는 볼트가 날아가는 도중에 먼저 닿는 오브젝트에 착탄하여 데미지를 입힙니다. 물론 유저가 쏜 볼트에 다른 유저가 맞는 경우는 공중 PVP를 켜지 않는 이상은 없도록 해야겠죠?
데미지와 와이번의 피통 간의 상호관계는, 조작성과 난이도에 따라 조정되어야 하니 여기서는 언급을 피합니다.
유저가 격추당하면?
일정 고도 이상에서 유저가 격추당할 경우, 곧바로 땅으로 추락하며 유저와 펫 모두 즉사(!)합니다. 일정 고도 이하에서 격추당할 경우 불시착하게 되며 펫은 즉사, 유저는 데들리 상태가 되면서, 근처 일정 거리 안의 모든 몬스터가 캐릭터를 인식(!!!)하고 달려듭니다. 꽁지빠지게 튀던지 죽척하세요.[...]
보상과 추가 컨텐츠
먼저 타이틀 부분입니다.
공중전, 하면 딱 떠오르는 타이틀! 있지요? 그렇죠?!
자, 신규 타이틀 목록이 바로 나오네요!
열 살에 공중전을 치른 (열 살에 격추 기록. 이 무슨 제3세계의 막장국가도 안하는 짓을.....;;)
에이스 파일럿 (공중 몬스터를 일정 수 이상 격추)
열 살에 에이스가 된 (10살에 에이스 파일럿의 기준을 맞췄다. 막장도 이정도면....ㅠㅠ)
하늘의 기사 (공중 몬스터를 다수 격추)
하늘의 지배자 (공중 몬스터를 더욱 많이 격추)
전 센스가 별로 없어서 타이틀은 이정도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하.....;;;
그리고 당연하게도 타이틀과 관련된 신규 인챈트가 나올 수 있고.....이야, 이거 진짜 한동안 우려먹을 거리가 많이 생기는군요.
격추 기록은 누적되며(탐험이나 PVP 기록처럼), 누적 킬마크와 현재 킬마크로 나뉩니다. 누적 킬마크는 말 그대로 기록용, 혹은 타이틀 따기용이며, 현재 킬마크는 뗏못 플레이와 열기구 플레이의 별과 같이 사용됩니다. 이 현재 킬마크를 가지고 NPC에게 가서 보상으로 바꿔먹는 제도지요. 현재 킬마크 숫자는 그렇게 바꿔먹지만, 격추했다는 기록 자체는 누적되며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세한 보상 내용은 밸런싱에 따라 가변적이므로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으나, 인챈트 된 아이템, 탐험 경험치, 그리고 골드 등이 주가 되는 것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타라의 패션 컨테스트처럼,에어쇼 이벤트 역시 생각해 볼 법 합니다.
비행 펫의 빠른 스피드로 이리아의 하늘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공중전, 이것 하나로 이리아 맵 전체를 점점 무거워지는 클라이언트의 데드 웨이트[...]에서 훌륭한 컨텐츠의 하나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부터는 데브캣과 넥슨에 좋은 이야기
저는 마비노기를 매우 좋아하는 유저이며, 이 게임이 가능한한 오래 지속되며 끊임없는 컨텐츠 업데이트와 변화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일단 마비노기에서 충분한 수익이 창출되어야 함 역시 이해하고 있기에 이렇게 적습니다.
만약 게임은 재미있게 하는데, 게임회사가 돈버는건 배알 꼴린다는 괴상한 근성을 가진 분들은 이부분 스킵해 주세요. 밥은 처먹고 다니십니까?
공중전 나오면 사람들 펫 지릅니다. 더 질러요. 엄청 지를겁니다.[...]
간단한 얘깁니다. 지금 비행 펫의 주류가 빗자루인데, 빗자루에 발리스타? 아무리 그래도 그건 몰골이 좀 아니죠. 발리스타 장착 가능한건 새나 그리핀으로 한정합시다. 그럼 공중전 해보겠다고 새 지릅니다. 그리고 새도 다 같은 새가 아니죠. 속도나 운동성 면에서 펠리컨은 확실히 독수리에 뒤지죠? 그럼 펠리컨만 있던 유저들 독수리 지릅니다. 이왕이면 좋은거 타고 싶을 거잖아요?
근데 또 질러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발리스타 키트랑 볼트 여러뭉 넣으면 인벤 엄청 먹죠? 그럼 또 인벤용 펫을 지르던지 새를 몇마리 더 지르던지 합니다.
그리고.....열심히 공중전 하는데, 펫 소환시간은 계속 소모되죠? 그럼 여러마리 있어야 겠네요. 또 질러줍니다.[...]
적당히 경험치랑 탐험 경험치로 보상을 주면? 그럼 신규 유저들이 처음 시작할때 일단 새 몇마리 투자하고 시작할겁니다. 뭐, 인벤도 생기고 이동에도 도움되고 좋은점은 홍보하기 나름이죠?
그리고 신규 비행 펫도 가능할겁니다. 이미 스켈레톤이나 미믹, 늑대, 심지어 스프라이트와 같은 어디로 보나 몬스터인 놈들까지 펫으로 나온 판인데....와이번이라고 펫이 안될 이유는 없겠죠? 한정판 마크라도 달고, 소위 말하는 뽀대가 좋다면 또 삽니다. 또 사요.[...]
투자에 비해서 거두는 수익이 확실히 클거 같다면 과감히 공중전의 투입도 생각해 볼 만 하지 않나요?
P.S: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채택된다면 넥슨캐시나 좀 두둑히 찔러 달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