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odeler의 작전기동단 -3rd Ech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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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부치 겐 선생님은 사실 선량한게 아닐까...... Animation

내 갑자기 전파를 받아서 쓰는건데......

항간에선 우로뗀떼를 무슨 카오스 신의 현현 내지는 에버초즌[....]쯤 되는 악의 결정체쯤으로 취급하는 분위기가 많지만, 오히려 이 선생님은 그 반대의 인물이 아닐까 하고 삘이 띠리릭 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신작인 알드노아 제로의 방영 이후로 또다시 그 드높은 악명이 고개를 드는듯 합니다만......

작품 몇개 보고 읽었다고 해서 작가의 인성에 대해 예상하는게 매우 위험하고 무례한 행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대한 관심이 가기도 하고.....파지직 하고 감이 온게 있어서 좀 씁니다.[...]

사실 세간의 평에 비해서 내가 읽고 느낀게 많이 어긋났다고 생각하기 시작한게, 마마마 감상중에 아이젠 플뤼겔 공수해다가 읽고 든 삘이 점점 구체화된건 우로부치 겐 선생님은 사실 심지가 굉장히 선량하신게 아닐까 하는 거.[....................]
이거 내 이해가 좀 부족한 분야긴 하지만, 불가에서 말하는 해탈의 과정과 굉장히 닯아있는 전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마마에서, 마도카 얘 이게 음.....아무리 2차원 캐릭터지만 저렇게까지 순수하고 선량하게 그려낼 수 있는건가? 싶은 느낌이 팍 찔러오기도 했고, 가르간티아때는 정말 일반적인 의미로 '좋은 이야기'를 써내셨습죠.
본래 선한 심성을 지닌 사람이 마음 독하게 먹고는 이 악물고 피도 눈물도 없이 스토리 전개에 필요하다면 무슨 짓이든지 주저없이 저질러가기 시작한다면 나오는게 그 악명높은 작품들이 아닌가? 이런 느낌이 옵니다.
이런건 어찌보면 요구되는 작품을 자기 본성을 억누르면서 써내는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단순히 이 촉수의 감에 의지해서 짚어보자면 이게 단순히 그런게 아니라 선생님이 삶에서 겪은 어떤 경험들에 기인한게 아닌가.....싶은 참 깊고 어두우며[....] 또한 황홀한 풍미가 살살 느껴지는듯한 환상이 든단 말이죠오........

만약 내 제대로 짚은게 맞다면  우로부치 선생님의 그 마음가짐, 멘탈 자체는 참.....내 종종 쓰는 표현으로는 '맛있을 거' 같아서 살짝 흥분되는게 참......으히히히헤헤헤헤헤헤헤.[...........]
그런데서 뚝뚝 방울져 떨어져내리는 엑기스가 모인게 그 작품들일테니 저같은 촉수뭉치가 안좋아하고 배기겠습니까.ㅋ
모순의 틈에서 배여나오는 감로를 정신없이 탐하는 촉수투성이 괴생물체, 뭐 이런게 지금 제 정신상태를 묘사한 형상이겠습니다만, 그 흉측함 같은건 뭐 사소한 문제니 넘기도록 합시쟈.ㅋ




오랜만에 촉수괴인 등장.....이지만 요즘 프로매국질이니 뭐니 바쁩니둥. 회사일도 여전히 바쁜데 칸코레 연계해서 모형질도 다시 시작했고.[...]
좀있다 오랜만에 닉네임 값[...] 한 사진이나 좀 올리겠슴메.ㅋ

덧글

  • NoLife 2014/07/16 16:28 # 답글

    하지만 그분의 풍모는...
  • H-Modeler 2014/07/16 16:32 #

    하드보일드한 외모땜에 이미지에 악영향이 더....ㅠㅠ
  • 궁굼이 2014/07/16 16:37 # 답글

    대다수의 타인이 '불쾌하다' 혹은 '너무하다'고 느낄만한 내용을 쓸 수 있는건
    최소한 일반인들이 무얼 불쾌해하는지 어느정도까지가 허용선인지 잘 알아야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죠
  • H-Modeler 2014/07/16 16:56 #

    그건 본성보다는 역시......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내는 쪽이겠습니다.
  • 궁굼이 2014/07/16 17:03 #

    사이코패스가 글을 쓴다면,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묘하다, 뭔가 기분 나쁘다]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느낄텐데

    저렇게 극명하게 '아 무서워' '이야 이 사람 너무하네'같은 극단적 반응을 이끌어내려면
    최소한 일반인이 어떤 때에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똑똑한 사이코패스여도 가능한 일인가;;
  • 낡은컴씨 2014/07/16 20:48 # 삭제 답글

    "이 게임을 이제야 이해하겠어. 이건 잉크로도 쓸 수 없고, 자기 자신의 심장에서 흐르는 피로도 쓸 수 없고, 오직 누군가 다른 사람의 심장에서 흘러내린 피로만 쓸 수 있는 거였어.
    결국 예술가가 되려면 그 전에 먼저 악당이 되어야 하는 거야. 나한테는 앨라배마와 아버지의 가게가 어울려. 자네 혹시 불 좀 있나?"
    -오 헨리 '지옥의 불'

    에이, 설마요(...)
  • H-Modeler 2014/07/17 00:41 #

    사악하다면 그걸 깨달을 수도 없지 않겠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Zako 2014/07/16 21:56 # 답글

    케이네스&랜서&마미:.......
  • H-Modeler 2014/07/17 00:41 #

    그들은 좋은 번제물이었습니다.[...........]
  • 존다리안 2014/07/17 01:31 # 답글

    꼭두각시 서커스의 풀 회장님 생각나는군요. 그를 페이스리스로 의심하는 가토 일행에게 그는
    자기를 보좌하는 자동인형 메이드들을 고속회전하는 기계에 스스로 몸을 던지게 하고는 이렇게
    말하죠.

    "이렇게 했음에도 난 페이스리스가 될 수 없었네."

  • H-Modeler 2014/07/17 03:24 #

    오오, 오랜만에 떠오르는 그 장면이......
    확실히 노인캐릭들 포스가 굉장한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옥 밑에 더한 지옥이 있다는데, 그렇다면 과연 우로뗀떼의 영역을 초월하면 대체 뭐가 있을런지 두려워집니다.[.........................]
  • 열혈 2014/07/23 01:05 # 답글

    원래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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